5대 대기업 그룹은 7개 사업구조조정 대상 업종의 책임경영주체 선정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추석연휴 기간중 협상을 계속한후 오는 7일 경영주체 선정 결과를 일괄 발표키로 했다.5대 그룹은 또 철도차량 등 일부 업종에 대해 외부 전문평가기관에 경영주체 선정을 맡기기로 한방안을 백지화하고 재계 자율적인 협상을 통해 경영주체를 선정키로 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손병두(孫炳斗) 부회장은 2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손 부회장은 발표문에서 "외국 전문평가기관의 객관적 평가를 통해 경영주체를 선정하는 방안을논의했으나 소요기간의 장기화가 우려됐다"며 "이에따라 5대 그룹의 자율적인 책임하에 경영주체선정시한을 6일까지 연기키로 했다"고 밝혔다.
5대 그룹과 전경련은 1일 마라톤회의를 거쳐 미합의업종에 대해서는 외부 평가기관의 결정에 경영주체 선정을 맡기기로 한다는 내용을 정부에 보고했으나 정부측이 불만을 표시해 이같은 입장으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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