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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투신 소액주주 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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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투신이 삼성투신으로 이름을 바꾸며 투신운용부문을 자회사로 설립한데 따른 주주들의 주식매수 청구권 접수(8일 마감)를 받고 있는가운데 소액주주들이 주식 매입가가 너무 낮다며 불만을나타내고있다.

삼성투신이 투신운용부문 자회사를 설립(상법상 업무 양도에 해당)하는데 반대하는 주주들은 8일까지 삼성투신에 자신의 주식 매입을 청구할수 있다.

비상장법인의 경우 외부회계법인의 자산실사에 따라 주당 순가치가 결정되는데 삼성투신은 현재주식매수 청구권을 행사하는 주주들에게 액면가(5천원)를 훨씬 밑도는 주당 2천원씩 지급할 계획이다.

이에대해 일부 소액주주들은 같은 비상장사인 한남투신이 지난 96년 투자운용부문을 분리할 당시자본금 잠식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주식매수 청구 주주들에게 주당 6천5백원을 지급한 선례를 들며 삼성투신이 소액주주를 지나치게 홀대하고 있다는 불만을 표시하고있다.

소액주주들은 올 상반기 2천8백80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모은행의 주당 순가치가 6월말 현재 8천7백34원이라는 점을 들며 그동안 "전국 7개 투신사중 유일하게 자본잠식이 없고 7년 연속 흑자를낸 견실한 회사"라고 홍보해온 삼성투신의 주당 순자산가치가 2천원밖에 안된다는 것에 의아해하고있다.

삼성투신의 소액주주는 4만여명으로 전체주식의 47%에 이른다.

〈金海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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