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합실을 드나드는 노숙자들이 증가한 것 같아 가슴이 아프지만 그만큼 서로간의 사랑도 깊어가는 것 같습니다".
지난해 11월부터 역대합실에 '사랑의 모금함'을 만들어 놓고 있는 대구역(역장 이채권·46) 직원들. 이제 모금함은 승객들뿐 아니라 10여명 남짓한 직원들과 구내 매점 아줌마들이 하루도 거르지 않는 곳이 됐다.
"성금이 쌓여가는 것을 보면 흐뭇하지만 모금함이 필요없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는 직원들은 이제 주머니에 동전이 잡히면 사랑의 모금함으로 발길을 옮기는 것이 일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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