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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수해복구 작업 해병장성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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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장성(將星)도 나섰다. 지난달 30일 이후 일요일도 추석연휴도 반납한채 포항지역 수해복구를 전담하다시피 하고 있는 제1해병사단. 13일 오전9시 포항시 남구 연일들판 벼베기에 나선 1백여명의 이 부대 대민지원반은 평소보다 무게를 더했다.

그동안 맹활약한 사병들은 거의 보이지 않은 반면 이철우사단장(소장)을 비롯한 지휘관들과 참모및 선임하사관들이 지원반을 구성하고 있었던 것. 홍영소 정훈참모는 "지휘관들도 복구작업에 직접 참가한다는 차원에서 선임하사관 이상 간부들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폭우가 쏟아진 이후 지금까지 해병대는 하루평균 4천명의 병력과 1백60대 이상의 차량 등 장비를산사태 지역과 벼논 등 수해현장에 투입, 수마가 남긴 상처를 치유해 주고 있다.뻘밭이 돼버린 논에서 한톨의 벼라도 더 건져내기 위해 씨름하는 해병대 지휘관들을 지켜본 주민김수웅씨(49.남구 연일읍)는 "몸과 마음을 아끼지 않는 해병대를 보면서 다소나마 위안을 느낀다"고 말했다.

〈포항.朴靖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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