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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방·대백-워크아웃 어떻게 돼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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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을그룹의 주채권은행인 상업은행이 갑을의 경영권 확보를 추진하고 나서자 우방, 대백 등 지역워크아웃 신청기업들이 경영권유지, 금융지원 등 자신들의 워크아웃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있다.

채권유예기간이 한달 연장된 우방은 현재 '경영권 유지의사'를 채권은행단에 계속 타진하고 있는것으로 전해졌다.

우방은 "그룹조직이 오너를 중심으로 일사분란하게 움직여왔기 때문에 경영권에 변화가 생길 경우 조직체계가 흔들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나 여의치 않을 경우 갑을처럼 채권은행단이 현 경영진으로부터 경영권포기각서만 받고 경영관리단을 파견해 경영전반을 감시하는 조건부 경영권 유지 가능성도 고려하고 있다.우방은 워크아웃 핵심인 금융지원에 대해서는 상당한 자신감을 표명하고 있다.워크아웃 실사팀인 세동회계법인은 채권은행단이 2천2백80억원을 신규지원하고 최대 8백억원을출자전환하는 방안을 주채권은행인 서울은행에 제출했다.

우방은 내달14일까지 채권은행단 대표자회의를 통해 워크아웃방안이 최종 확정된다.구조조정을 벌이고 있는 우방은 최근 우방공영과 팔공조경을 우방개발에 합병했으며 재일교포 사업가와 구체적인 협상이 오가고 있는 우방랜드는 워크아웃 확정이전까지 매각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지난달 21일부터 워크아웃 실사를 받고 있는 대구백화점은 경영권문제에 대해 비교적 여유를 보이고 있다.

백화점 한 관계자는 "차입규모가 2천8백억원이지만 단기영업이익, 자산, 퇴직금 등을 포함한 기업재무구조가 다른 기업과 다르기 때문에 경영권 문제는 거론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주채권은행인 대구은행 한 관계자는 "실사단계에 있는 만큼 모든 가능성을 검토하고있다"며 경영권문제도 실사과정에 포함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대구백화점은 계열사인 대백관광, 대백기획을 매각했으며 대백금고는 매각을 추진중이다. 또 대백종합건설, 대백가구는 법원의 재산보전처분결정을 받았다.

대구백화점은 12월9일까지 최종 워크아웃방안이 확정된다.

갑을그룹측은 "조건부 경영권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며 "갑을개발과 갑을전자 등 이미 부도난 회사를 제외한 다른 계열사는 (주)갑을에 흡수합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금융권에서는 산업은행이 주채권은행인 남선알미늄(대표 장수형)의 경영권에도 어떤 형태로든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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