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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팔만대장경' 제작비 52억 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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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몽고와의 오랜 전쟁 와중에 만들어진 팔만대장경 경판의 제작과정이 영화화된다.근향영화주식회사는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 2층 코스모스홀에서 영화'팔만대장경'의 제작 발표회를 갖고 국내 극영화로는 사상 최고 제작비인 52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기획을 맡은 (주)프로덕션 세양은 "IMF사태를 맞아 몽고군의 침입이라는 위기 속에서도 대장경판각 제작을 통해 국난을 극복했던 선조들의 지혜에서 교훈을 얻기위해 이 영화를 기획했다"고설명했다.

세양은 이어 "불교사적인 기록보다는 당시 국민들이 어떻게 이 작업에 참여, 고난을 이겨냈는가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발표회에서 공개된 제작 계획에 따르면 제작 요원 1백여명, 주요 연기자 81명, 연인원 15만명의 보조 연기자가 동원되는 초 매머드급의 영화로 만들어진다.

오는 20일 촬영에 들어가 내년 2월 25일 첫 시사를 가질 예정이며 상영 시간 2시간 20분 가량이다.

유승현 감독(53)이 연출을 맡게 되며 유감독은 문화 영화 '백팔번뇌'(1997)로 데뷔한 시나리오 작가 출신이다.

현재 총 제작비 중 절반가량인 25억원이 확보돼 있으며 나머지는 종교 단체 등과 협의해 조달할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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