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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교문화 창조 공동노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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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21일 밝힌 초·중·고 교육 정상화 방안이 제자리를 잡으려면 △학교 적응력 부족 △학교와 교육정책에 대한 불신 등 각종 난제 해결을 위해 교사, 학부모 등 교육당사자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대구시교육청은 교육전문가가 대거 참여하는 '새 학교문화 창조를 위한 대구·경북 연구단'의 구성을 검토하고 있다.

교육부는 우선 교원 자질향상을 위해 고 1담임을 대상으로 오는 겨울방학을 이용한 연수를 계획하고 있으나 내년 3월에 교원 정기인사로 인해 연수효과가 반감될 것이 우려된다. 또 새 환경에적응하려면 교사들에게 시간이 필요한데 교사 수가 줄어 수업시간이 늘어난데다 수행평가, 다양한 특별활동 등으로 부담이 늘어나 교육 부실로 이어질 가능성도 없지않다는 염려의 소리도 나오고 있다.

대구 ㅇ여중 김모교사(48·여)는 "몇 안되는 방과후 교육활동도 제대로 지도하는 교사가 많지 않은데 새 교육환경에 교사가 어떻게 적응해 나갈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새 학교문화 창조의 관건은 교육 당사자간의 신뢰회복과 의식전환이 최우선이란 지적도 있다.영남대 백승대교수(46·사회학)는 "이번 교육개혁의 승패는 학생과 교사, 학교와 학부모간의 신뢰에 달려 있다"며 "변화에 대한 확신을 갖고 공동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학부모 전영숙씨(39·여)는 "제도만으로 교육이 바뀌지 않는다"며 "내 자식, 내 제자만 좋은 대학에 보내겠다는 학부모와 학교의 이기심이 없어져야 치맛바람, 성적 올리기 등 각종 부작용이 사라질 것"이라고 했다.

일신학원 윤일현진학지도실장은 "제도는 21세기를 지향하는데 교육여건은 이에 못미치고 있어 걱정"이라며 "교육정상화 조치로 학원 등 사교육시장에 일대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대구시교육청 성훈중등장학과장은 "학교에서 변화에 대해 아직 감을 잡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며"각계가 참여하는 연구단 구성을 검토해 변화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교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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