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포항시의회는 30일 태풍 예니 내습으로 지역 피해농가의 생활고가 가중되고 있다며 지원대책 건의안을 채택, 농림부와 행정자치부, 국회, 경북도 등에 전달했다.
시의회는 건의문에서 "7천8백㏊의 벼가 침수되거나 쓰러진 포항의 경우 예년에 0.5% 수준이던 등외품 수매량이 올해는 30%선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희망량 전량을 수매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벼이삭에 싹이 트는 등 수해로 인한 감수율이 심각, 올 수확량을 전량 수매하더라도 약정수매량을 채우지 못할 것으로 보여 피해 농민들이 선급금의 7%에 해당하는 위약금을 물 형편에 놓여있다며 이에 대한 보완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또 이재민 구호 및 생계지원, 영농자금 상한연기 등 간접지원 대상을 농작물 재해 80%이상 피해농가로 제한하고 있어 상당수 농가가 지원대상에서 제외될 수밖에 없다며 농작물재해지원대상 농가범위를 확대해 줄 것을 건의했다.
〈崔潤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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