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태풍 등 재해로 인한 각종 시설물 유실로 늘어난 관급 공사를 겨냥, 건설회사 설립이 늘고있다.
의성군 경우 종합건설사가 지난해까지는 1개사 밖에 없었으나 지금은 7개사로, 전문건설업은 21개사에서 34개사로 증가했다. 군위군도 종합이 1개사에서 3개사로, 전문은 12개사에서 18개사로늘었다.
이같은 건설회사 증가 현상은 수해 복구 공사 발생 이후 심화된 것으로, 의성군에서는 4백57억원,군위군에서는 1백77억원의 복구 공사 특수가 발생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건설회사 난립으로 인해 수주 경쟁이 치열해짐으로써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도우려하고 있다. 포항지역 경우 복구 공사비가 1천3백억원대에 이르자 이 공사를 따기 위한 건설업체들의 경쟁이 치열, 잇따라 시청 담당부서를 찾는 바람에 공무원들이 업무에 지장을 받을 정도라고 관계자가 말했다.
특히 7천만원 이하 규모의 수의계약 공사 따기 경쟁이 치열, 벌써부터 로비 소문이 나돌고 있으며, 그 여파로 부실공사 등도 우려되고 있다.
〈張永華.林省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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