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운문댐물을 공급받는 대신 상수원수질환경개선비용을 분담해온 영천시가 영천댐물을 일부생활용수로 이용하고 있는 포항시에 수질환경개선비용을 요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영천시는 지난해 대구, 경산, 청도 등 운문댐물을 사용해 온 댐 수혜 자치단체와 함께 수도법에따라 환경보전을 위한 수질환경개선비용을 용수비율에 의해 분담키로 하고 올해 우선 5천만원을청도군에 지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영천시도 안동~영천간 도수로공사 완공과 함께 영천댐물이 포항시민 생활용수로 공급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분담금요구를 위한 법적타당성을 갖추자 댐환경보호를 맡은 자치단체 자격으로 환경개선비용을 요구한 것.
시의 이같은 요구는 지난 76년이후 영천댐물이 포항시민 생활용수로 일부 공급되어온데다 2000년부터 고경.임고면민들의 식수로 공급될 영천댐의 수질환경개선 및 보호의지가 한몫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천시는 앞으로 댐시설유지관리에 필요한 인력과 감시초소, 하수처리장 등 시설설치비용을 산출,포항시에 재정지원을 요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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