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정가

●'제2건국위'처리촉구 눈길

…제2건국위 조례안과 관련, 한나라당이 각 시·도의회 소속의원들에게 통과저지 지침을 내려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20일 개회된 경북도의회 정기회 본회의에서 무소속 박종욱의원은조속한 처리를 촉구하고 나서 눈길.

박의원은 먼저"지난 임시회에서 상임위를 통과해 이날 본회의에 상정키로 한 제2건국 조례안을상정치 않은 이유가 무엇이냐"며 한나라당 일색인 의장단을 겨냥, "지방의원이 당리당략에 치우쳐선 안될 것"이라고 지적.

그는 이어 전국 16개 광역의회중 8군데에서 이미 이 조례안은 가결되었고 경북 23개 시군 가운데19곳에서도 통과되었다며 본회의 상정을 통한 빠른 처리를 촉구.

이에 대해 장성호의장은 "이날 오전 운영위원회에서 협의한 결과 의원들의 폭넓은 의견 수렴의필요성이 제기돼 오늘 본회의에 상정치 않았다"며 "그러나 이번 정기회 회기중 상정할 것"이라며양해를 당부.

한편 박의원은 무소속, 국민회의,자민련 소속의원 12명으로 구성된 도의회내 야당격인 경의동우회회장도 맡고 있어 제2건국위 조례안 처리를 둘러싸고 향후 도의회에서도 정파간 마찰이 본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자민련 수성갑 단합대회

…박철언 자민련 대구 수성갑지구당 위원장은 21일 1박2일 일정으로 울진 백암에서 5백여명의핵심당원이 참석하는 단합대회를 개최.

이와 관련, 지구당의 한 관계자는 최근 지역내 12개동중 7개동에 대한 조직개편이 있어 내부단합의 필요성 등으로 이같은 행사를 마련했다는 배경 설명.

한편 이날 행사에서 박위원장은'국난극복과 21세기 개혁방향'이란 주제로 정신교육에 나서며 이의익전의원과 조재영중앙당 기조실장 등이 참석.

●'일과후 회의'채택 관심사

…대구시의회에 이어 경북도의회도 오후 5시부터 회의를 개시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최종 채택 여부가 관심사.

김선종운영위원장은 20일"당시 회의에서 무보수 명예직이라는 시,도의원의 신분에 맞게 유럽처럼생업에 종사한 뒤 회의에 참석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공무원들도 전체직원을 다 데리고 와 답변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소개.

김위원장은 이에 따라 도의회도 전체의원들의 의견을 물어 이번 정기회부터 일부 시도해 보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전언.

또 이날 회의에서는 각 시·도의회마다 의원들의 배지 모양이 달라 현재의 흰색바탕을 적색으로바꾸고 크기를 통일해 일괄 구입키로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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