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가 98방콕아시안게임에서 중앙아시아의 복병 투르크메니스탄에 역전패했다.한국은 2일 방콕 나콘사완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예선리그 A조 1차전에서 최용수-최성용 '황금콤비'의 활약으로 먼저 2골을 얻고도 후반 조직력이 급속히 무너지면서 3골을 허용, 2대3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한국은 4일 베트남전에서 승리하더라도 조 2위가 돼 C조 1위가 유력한 일본과 16강리그에서 만날 가능성이 커졌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캄보디아를 4대1로 제압, 2승을 거둔 B조 중국과 함께 조 수위로 16강이 겨루는 2차리그에 진출했고 브루나이의 불참으로 16강진출이 확정된 E조의 북한은 아랍에미리트연합에 3대3으로 비겼으나 승부차기에서 4대1로 져 조 2위.
한국은 경기초반 자갈로프 등 장신 공격수로 포진한 투르크메니스탄을 빠르고 간결한 패스로 공략, 쉽게 주도권을 잡았으나 후반 미드필드의 조직력 부재와 수비난조로 급속히 무너져 내렸다.◇전적
△예선 A조
투르크메니스탄 3-2 한국
(2승) (1패)
▲득점= 최용수(전2분, 전44분) 최윤렬(후14분 자책, 이상 한국) 아가예프(후40분)키슬로프(후43분,이상 투르크메니스탄)
△동 B조
중국 4-1 캄보디아
(2승) (1패)
△동 E조
아랍에미리트연합 3-3 북한
(1승) 〈승부차기 1-4〉 (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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