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팔레스타인 방문에나선 빌 클린턴 대통령은 14일 팔레스타인의 자결권을 지지하는 한편 테러행위를 단념할 것을 요구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 함께 3자 정상회담을 열기로 하는 등 중동평화를 위한 중개외교를 본격화하고 있다.
클린턴 대통령은 14일 아라파트 수반과 함께 비공식 의회격인 팔레스타인 민족평의회(PNC)를 방문,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 헌장에서 반이스라엘 조항이 공식폐지되는 순간을 지켜보았다.
한편 클린턴 대통령은 15일 오전 8시(한국시간 오후 3시) 이스라엘-가자지구 접경지역인 에레즈에서 네타냐후 총리와 아라파트 수반이 참석하는 3자 정상회담도 주최한다.
미-이-팔 3자 정상회담은 당초 14일 밤으로 예정됐으나 이스라엘 교도소에 수감중인 팔레스타인죄수 석방 문제를 결심하지 못한 네타냐후 총리의 요청으로 하루연기된 것이다.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국무장관도 이스라엘에 대해 약속대로 요르단강 서안에서 이스라엘군 철수를 가능한 한 빨리 이행하라고 촉구하는 등 클린턴 대통령의 평화외교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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