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북부경찰서는 15일 자동차 정비업체인 포항공업사 대표 김종호씨(50·포항시 죽도2동), 이회사 경비 김동진씨(49·포항시 대도동), 중앙정비공장 전무 이승씨(55, 포항시 대흥동), 동해정비공장 기사 어영수씨(38·포항시 오천읍) 등 4명을 통신비밀 보호법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이들은 정비공장에 불법 수신 장비를 설치, 경찰 무선교신 내용을 감청해 교통사고 현장에 경찰차 보다 빨리 견인차를 츨동시켜 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무전통신망이 감청되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지만 실제 적발되기는 지난 96년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14일밤 경찰이 감청자 적발을 위해 가상 교통사고 발생을 112 무선지령으로 알리자 실제상황으로 알고 현장에 견인차를 출동시켰다가 덜미를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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