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은 이라크에 대한 공습에도 불구, 빌 클린턴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심의를 18일부터강행하기로 결정했다.
봅 리빙스턴 차기 하원의장 내정자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라크 사태로 인해탄핵안 심의를 무한정 늦출 수는 없다"면서 당초 예정보다 하루 늦은 18일부터 탄핵안 토론을 시작, 19일중 표결할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민주당의 리처드 게파트 하원 원내총무는 "이라크와 교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표결에 부칠 수는 없다"면서 이번 주말에는 탄핵안을 투표해서는 안된다고 주장,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미국 하원은 이에 따라 일단 18일 오전 9시(한국시간 오후 11시) 특별 본회의를열어 △연방대배심 위증 △폴라 존스 성희롱사건 위증 △사법방해 △권력남용 4개항의 탄핵사유에 대한 토론을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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