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사는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향후 3개월 이내에 상향조정할 수 있는 상태로 올려놓았다고 19일 발표했다.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무디스사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하기 위한 실사대상에 올려놓는'긍정적 신용관찰'(Review for Possible Upgrade)상태로 지정했다.
이 상태는 앞으로 3개월이내에 국가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하기 위한 실사에 들어갈 수 있는 단계다.
또 무디스사는 산업은행(Ba2), 수출입은행(Ba2), 기업은행(Ba3) 등 3개 국책은행도 현재의 '부정적'(Negative) 상태에서 긍정적 신용관찰 상태로 올려 놨다.
무디스사는 내년 1월에 실시단을 파견해 신용등급 조정을 위한 실사작업에 들어간 뒤 빠르면 내년 2월중에 국가신용등급을 현재의 투자 부적격 상태인 Ba1에서 Baa3이상의 투자적격 상태로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재경부 당국자는 "국제금융시장 관례상 이 상태에 올려질 경우 돌발상황이 없는한 국가신용등급은 자동적으로 상향조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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