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으로 기울고 벽면에 금이 가는 등 재난등급 D급 판정을 받은 채 건물 부실화 원인을 놓고끊임없이 민원을 일으켜 왔던 포항시 북구 '천호 한마음타운' 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지난 93년초 항타작업으로 손상 원인 제공자 중 하나로 지목된 포스코개발은 18일 "아파트 시공사 및 포항시와 공동으로 재원을 마련해 아파트를 매입한 뒤 42세대의 입주민을 조만간 이주시키기로 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아파트 매입비로 25억원을 책정, 포스코개발과 시공사인 천호주택이 각각 15억원과 5억원을 포항시에 예치하고 나머지 5억원은 시가 부담키로 했다는 것.
이에 따라 포항시는 조만간 입주민들과 협상을 해 건물 매입 절차를 밟고, 이주가 완료되는 대로철거하면서 부실 원인도 밝혀낼 계획이다. 이때 부실 원인이 밝혀지면 각각의 원인 제공 비율에따라 비용을 정산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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