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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전화 음성서비스 요금비싸고 이용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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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휴대전화의 장점은 상대방과 직접 통화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제공하고 있는 음성사서함기능에 대해 몇가지 의구심이 생겨 적는다.

휴대전화 사업자는 음성사서함 기능이 가입자가 부재시나 받을 수 없을 경우 자동으로 음성사서하므로 전환된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본인이 가입한 모 이동통신사는 물론 대다수 휴대전화 서비스가 필요 이상 음성사서함으로 전환되어 간단한 내용도 복잡하고 긴 안내멘트를 청취한 후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게되어 있다.

그러다 보니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필요 이상의 통화료를 내야한다. 또 의도적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러한 점을 악용해 벨이 한 두번 울리고 바로 음성사서함으로 전환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게다가 아직 기지국이 완전하지 않아서인지 불통지역에서 수신된 메시지가 통화가능지역에 있더라도 늦게는 이틀이나 지난후에 수신확인 안내가 들어올 때도 있다.

나중에야 안 일이지만, 음성사서함으로 전환됨으로 인해 한번의 통화로 끝날 일인데도 메시지를확인하는 가입자 본인은 물론 메시지를 남긴 사람도, 비싼 이동전화통신료를 지불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업자 측면에서는 가입자들의 편의를 위해 제공하는 서비스라지만 이러한 불편한 기능을 가입자에게 제공하면서 휴대전화 본연의 기능인 완벽한 통화를 위해 기지국을 적시적소에 세우지 않는다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가입자의 편의를 위한 음성사서함인지 아니면 사업자들의 잇속을 챙기기 위한 부가기능인지 알수가 없다.

박희균(매일신문 인터넷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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