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유고 연방 대통령이 보리스 옐친 대통령에게 유고-러시아 합병을 공식 요청했다고 겐나디 셀레즈뇨프 국가두마(하원) 의장이 9일 밝혔다.
셀레즈뇨프 의장은 이날 최근 베오그라드를 방문하는 동안 밀로셰비치 대통령으로부터 유고가 러시아-벨로루시 연방과 합병하고 싶다는 뜻을 옐친 대통령에게 전해줄 것을 요청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옐친 대통령을 만난 뒤 기자들에게 옐친이 자신과의 회동중 이 제의에 지지를 표시했으며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로루시 대통령과 즉석 통화를 가졌다면서 루카셴코 대통령은 "러시아-벨로루시-신유고 연방 3국의 합병안을 지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현재 관련국 정부 부처에 3국 통합안을 준비하라는 지시가 내려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옐친 대통령은 앞서 8일 신유고연방과 러시아의 합병은 법적이나 정치적인 관점 에서 볼때 맞지 않는 것이라면서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합병안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모스크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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