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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편지-저희 자매 키우느라 힘드신 부모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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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 언제나 철없는 짓만 하는 큰딸 미경이에요.저희 두 자매가 싸우는 바람에 걱정 많으셨죠. 엄마는 자주 저희에게 '좋은 부모 만났으면 좋은 음식 먹고 좋은 곳에 놀러 가기도 할텐데...'라는 말씀을 하셨지요. 하지만 저는 우리 가족처럼 좋은 가족은 없다고 생각해요. 항상 화목과 웃음이 있으니까요.

하지만 엄마 아빠께서 장사에 몰두하셔서 식사도 거르시는 모습을 보면 그런 야단은 열번 아니 백번 들어도 상관 없을 것 같아요.

2년전 몇년의 노력끝에 작은 아파트에 들어왔을때 엄마 아빠게 너무 고마워 엎드려 절이라도 하고 싶었어요. 그러나 한편으로는 아무것도 한 것이 없는 제가 너무나도 죄송스러웠어요. 요즘 저희 자매의 공부 뒷바라지를 위해 멍게 장사, 참외 장사 하시는 모습을 보면 눈시울이 뜨거워져요.

이제 저도 어엿한 6학년이니까 부모님께 효도 하리라 몇번이나 다짐하곤 했는데 그게 생각대로 잘되지 않아 제가 스스로 화가 나요. 엄마 아빠, 이런 글로 엄마 아빠의 걱정의 만분의 일이라도 덜어 드릴수 있는지 모르겠어요.

이제 남들에게서도 저 아이 착하다라는 칭찬의 소리가 들릴 정도로 아주 사랑받는 딸이 되도록 노력할게요. 엄마 아빠 힘든 시기일수록 우리 가족 모두의 힘을 합쳐 앞으로 나아가요. 우리 가족의 웃음으로 힘든 이 시기를 넘을 수 있을 거예요.제가 커서 부모님 은혜에 보답할 수 있을 그날까지 웃음 잃지 말고 몸 건강 하셔야 해요.

조미경(달성초등 6학년5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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