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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농산물 가격 3분의1이 물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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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의 특작 농산물이 복잡한 유통구조로 인해 전체 소득액의 20∼30%에 달하는 유통비용을 물고 있어 물류체계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성주군 조사에 따르면 한해 평균 11만t의 참외를 생산, 1천800억원의 고수익을 올리고 있으나 이 가운데 약 30%인 540억원 정도의 물류비용을 농민들이 떠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산지출하 단계에서 선별.포장.상차비.인건비.운송비 등을 포함해 8∼10%, 또 도매시장에서 상장수수료.하역비 등을 합쳐 12∼18% 등의 유통비용을 농민들이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성주참외 15kg 기준 한상자(3만원)가 소비지 시장에 유통될 경우 수송비 900원, 상차비 260원, 경매수수료 1천500원 등을 모두 포함해 9천∼1만원정도가 든다는 것.

특히 참외 한 트럭(500상자)의 농가수취 가격이 1천500만원이나 7∼8단계의 유통과정을 거치면서 비용 450만원 정도를 공제하고 나면 결국 농민들에게 돌아가는 소득은 고작 1천만원 남짓 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

농민들과 유통관계자들은"공들여 지은 농사가 유통구조의 모순때문에 수익을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산지에서의 공동출하 활성화, 도매시장의 기계.자동화, 상장수수료 인하 등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金成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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