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몽당연필의 절약정신 겉모습만 흉내내서야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어느 초등학생의 이야기다. 그 아이의 가정 형편은 아주 양호한 편이다. 피자 같은 비싼 음식을 언제든지 먹을 수 있고, 부모님에게 비싼 브랜드 옷을 부담 없이 요구 할 수도 있을정도다.

그런 그 아이가 어느 날 몽당 연필로 공부를 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왜 다른 멀쩡한 연필을 두고 불편하게 몽당연필을 쓰냐는 질문에 대한 아이의 대답은 '절약하기 위해서'였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연필이 없어 연필심에 침을 발라야 하는 그런 시대는 아니다. 눈을 돌리면 지천에 깔린 것이 연필이다. 달라진 시대와 함께 절약의 정신에 대한 교육의 기준도 변화해야 하지 않을까?

이 시대에 필요한 것은 절약의 겉모습을 흉내내는 것은 아닌, 시대에 걸맞은 진정한 절약정신과 그에 대한 실천의 모습이다.

이 모습은 예전과는 하나도 달라진 게 없는 우리의 교육현실과도 연관이 있는 것 같다. 수없이 교육개혁을 단행해 왔지만, 근본은 달라진 게 없다.

늘 제도의 개혁에만 치중해 왔을 뿐 교육의 근본에 대한 변화는 하나도 달라진 게 없다. 정말 밑바닥으로부터의 과감한 교육 개혁이 절실하다.

손일영(대구시 북구 산격 3동)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퇴근 후 교사의 SNS 프로필 사진을 문제 삼아 삭제를 요구한 학부모의 행동이 논란이 되고 있으며, 이들은 국민신문고 민원 언급까지 하면서 ...
미국과 이란 간의 군사 충돌로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도가 최고조에 달하며, 180명이 넘는 한국 선원이 이곳에 발 묶여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