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표준바코드 등록업체 대구.경북 802개로 늘어

백화점, 수퍼마켓, 할인점 등 소매점포에서 가격계산, 판매 및 재고동향 파악 등에 활용하는 표준 바코드 사용 업체가 등록 가능 업체의 10%대에 머물러 유통정보화가 늦어지고 있다.

대구상의가 상반기 대구.경북지역 KAN코드(Korean Artical Number:표준 바코드) 등록실태 조사결과 할인점 등 대규모 소매점들의 역내 개점확대 등에 따라 올들어 6월말 현재까지 98개업체(지난해 69개 업체)가 등록을 마쳤다는 것.

이로써 지난 6월말 현재 대구.경북지역 KAN코드 총 등록업체 수는 802개(대구 323개, 경북 479개)로 늘어났다.

그러나 이같은 숫자는 7천700여개로 추정되는 역내 전체 등록가능 업체의 10.8%밖에 되지 않는 수준이다. 특히 올 상반기 등록업체 중 음식료품이 58개로 59.2%를 차지하는 등 음식료품업종에 편중돼있어 KAN코드 등록업체의 다양화가 절실한 실정이다. 또 섬유제품이 5개업체 5.1%에 그치는 등 전체등록업종의 5%에 불과, 일반의류의 표준바코드 부착 확산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다수의 등록업체는 소매점포 납품용으로 등록, 가격계산, 판매 및 재고동향 파악 등의 활용도가 아주 낮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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