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의 힘으로 아파트 생활을 바꾸려합니다. 가구와 가구, 동과 동, 단지와 단지를 가로막던 단절과 무관심을 던져버리고 아파트를 살맛나고 정다운 곳으로 바꾸는데 주부들의 역량을 모으겠습니다"
22일 결성된 아파트생활문화연구소(소장 최병두, 053-755-5830) 제1기 주부기자단(단장 이영화·대구시 동구 대림동) 20여명의 회원들은 삭막한 콘크리트숲에 지나지 않던 도심의 아파트에 새생명의 숨길을 불어넣으려는 의지로 넘쳐났다.
"서로 문을 열고 이웃과 함께 나누며, 새로운 문화의 공동체로 만들기 위한 첫걸음입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주부기자단이 하려는 첫일은 여러 아파트의 소식을 한눈에 알 수 있고, 나눌 수 있는 소식지 발간과 아파트 환경가꾸기, 아파트 도서관갖기, 입주자 대표회의 참관 또는 참여를 통해 좋은 이름갖기와 투명한 관리비 분석 등 다양하다.
"주부들이 생활의 주체가 되어 아파트에서 주민자치의 기반을 만들어내겠습니다"아파트생활문화연구소 주부기자단은 월례 정기모임과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구 단위의 기자단 협의체 결성도 준비해 나갈 예정.
崔美和기자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