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에 또다시 광우병 파동이 재현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독일은 유럽연합(EU)의 영국산 쇠고기 수입금지 해제에도 불구하고 오는 9월말까지 영국산 쇠고기 수입을 허용하지 않기로 4일 결정했다.
이 결정은 EU의 수입금지 해제 직후 내려졌으며 영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에 대해 아직까지 가시지 않고 있는 국제사회의 우려를 반영한 것이다.
이에 앞서 최근 EU는 지난 96년 3월 광우병 파동 이후 취해진 영국산 쇠고기 수입금지 조치를 3년여만에 해제했다.
독일 정부는 EU의 영국산 쇠고기 수입허용의 적법성과 영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을 정밀 조사한 뒤 수입 허용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독일 보건당국은 이번 조치가 영국산 쇠고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 회복을 위해 필수적이라며 영국산 쇠고기에 대한 불신을 확산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영국은 광우병 파동 이후 취해진 각종 규제로 인해 쇠고기의 안전성이 대폭 강화됐다며 독일의 수입보류에 대해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광우병은 썩은 양고기를 먹은 소에서 발견되는 질병으로 사람이 이 병에 걸린 쇠고기를 섭취할 경우 치명적인 뇌질환의 일종인 크로이츠펠트 야고프병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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