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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재난 위험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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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의 소하천과 교량 등이 안전도에서 전국에서 가장 취약한데도 안전점검 장비 보유와 하천정비를 위한 정부 예산 지원이 극히 저조, 각종 재난에 무방비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가 28일 자민련 박구일의원 등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9월 현재 경북의 재해위험 교량은 108개로 전국의 총 위험교량 535개 중 20.1%를 차지했다. 이는 16개 시.도 중 가장 많은 수치다.

그러나 경북이 보유하고 있는 안전점검 장비는 10개에 불과, 대구와 인천의 7개에 이어 가장 적었다. 때문에 1개 장비당 사용 회수도 전국 평균 8.2회의 7배가 넘는 57.6회나 돼 장비수명까지 단축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경북은 또한 97~99년 동안 소하천 범람 등에 따른 피해 사례가 2천39건이고 피해액도 1천44억여원으로 각각 전국 최고였다. 같은 기간 소하천 범람 피해액은 전국적으로 모두 3천419억여원이고 피해 사례는 8천246건이었다.

반면 소하천 정비를 위해 중앙정부에서 지원해 온 지방양여금 배분은 경북은 총 피해액의 23.3%인 244억여원에 불과했다.

반면 비해 광주와 전.남북 등은 실제 피해액을 훨씬 상회, 광주와 전남, 전북의 경우 피해액이 각각 4천400만원, 94억여원, 17억여원이었으나 각각 6천만원, 248억여원, 153억여원이 지원돼 지역 편중현상까지 드러냈다.

한편 대구시는 위험교량으로 매남교와 용계교 2곳이 있으며, 안전점검 장비는 7개로 전국에서 가장 적었다. 소하천 피해는 지난 3년간 45곳에서 발생, 13억여원이었으며 이에 따른 지방양여금 지원액은 5억여원이었다.

徐奉大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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