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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행기 전면 비행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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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오염 항공유 주입 사실이 밝혀지면서 11일 두 나라 관계당국이 모든 경비행기의 비행을 중단하고 경비행기를 지상에 계류하는 등 오세아니아판 불량유 주입사건의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호주 민간항공 안전관리국(CASA)은 지난달 23일 빅토리아주 무어래빈 공항에서 비행기 1대가 이륙하려다 엔진고장을 일으키자 다음날 약 5천대의 경비행기에 대해 지상에 머물 것을 권고한 데 이어 다시 항공유의 오염물질이 연료체계를 방해한다는사실이 확인되자 11일 피스톤 엔진 장착 항공기들의 운항을 전면 금지했다.

CASA의 피터 깁슨 대변인은 "이런 일은 세계 어느 곳에서도 들어보지 못한 일"이라며 빅토리아주 소재 모빌사(社)의 앨토나 정유소가 지난해 11월 21일부터 12월23일 사이에 생산한 100/130 항공유를 사용하는 모든 항공기에 대해 운항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깁슨 대변인은 "(모빌의 항공유에서) 전에 발견된 적이 없는 오염원이 검출됐다"며 "이번에 다시 오염이 발견된 것은 모빌의 100/130 항공유를 사용하는 비행기의 연료체계 결함이 쉽게 치유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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