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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민노총 선거열기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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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가 오는 16일부터 5일간 사상 첫 조합원 직접투표에 의한 제3대 집행부 선출을 앞두고 선거열기로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96년 3월 설립된 민주노총 대구본부는 그동안 대의원대회를 통해 추대형식으로 집행부를 구성해왔으나 올해는 3팀이 출사표를 냈다. 선거방식은 조합원 직접투표로 하되 각 단위노조에서 선거인단 규모를 결정하도록 했다.

민주노총 대구본부는 금융·공공노조 지부를 포함할 경우 전체 조합원이 80여개 노조 2만3천여명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번 선거에 투표권을 행사하는 조합원은 47개 단위노조에서 모두 9천672명으로 확정됐다. 투표방식은 투표기간중 각 단위노조별로 투표일과 장소를 정해 실시하도록 했다. 투표자의 과반수를 득표한 팀이 새집행부를 맡게된다.

따라서 〈기호1번〉 △정우달(39·민주노총대구본부 부의장) 김대용(35·상신브레이크 노조위원장) 이철수(34·민주노총대구본부 교육선전부장) 〈기호2번〉 △이정림(37·민주노총대구본부의장) 손성해(36·태경물산노조위원장) 홍석완(38·민주노총대구본부 사무처장) 〈기호3번〉 △김태찬(50·동원금속노조위원장) 이길우(32·대구섬유노조추진위 위원) 정훈용(32·민주노총대구본부 조직쟁의부장) 등 선거에 나선 3팀은 각 단위노조를 순회하며 치열한 득표경쟁을 벌이고 있다.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조합원들의 관심도 점차 고조되고 있다.

강희철 민주노총대구본부 선관위 위원은 "선거전이 본격화되면서 민주노총 내부의 분열상을 우려하는 일부 목소리도 있지만 조합원 직접투표에 의한 집행부 구성은 지역노동운동 발전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며 "현장 조합원들의 관심으로 볼때 80% 이상의 높은 투표율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石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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