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이상 공사가 중단됐던 대구시 달서구 두류동 내당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이 새로운 시공업체 선정으로 공사를 재개했다.
내당주공아파트 재건축조합(조합장 박창진)과 부산지역 건설업체인 (주)삼정(대표이사 이근철)은 15일 조합원, 지역 주민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정그린빌 신축 공사 기공식을 가졌다.
삼정그린빌(1천208가구)은 20.25.32.35.44.51평형 등으로 구성된다. 이 중 930여가구는 재건축조합원들에게 돌아가고 270여가구는 오는 2월 일반에 분양된다. 조합원들은 가구당 5.5평을 대물로 보상받고 평형에 따라 910만~1억6천여만원을 추가 부담하게 된다. 일반 분양가는 미정이다. 입주는 2002년 6월로 예정돼 있다. 내당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지난 98년 9월 대림산업이 착공한 뒤 공사비 추가 부담 문제로 조합원들과 갈등을 빚다가 같은 해 12월부터 공사가 중단됐었다.
全桂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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