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안당국이 최근 몇년간 북한에 송환한 탈북자는 국경지역의 각 시·군별로 매달 70~80명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사정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15일 이같이 밝히면서 북한의 국가안전보위부는 일단 중국에서 넘겨받은 탈북자는 이유불문하고 남한으로 탈출을 기도한 것으로 단정한다고 말했다.
국경지역의 시·군 국가안전보위부는 이들 탈북자 가운데서 30∼40대는 무조건반역자로 몰아 보위부산하 수용소인 도집결소로 보내 대부분 처형하는데 그 수는 매달 10여명 정도라고 밝혔다.
다만 노인, 미성년자, 여성 등 반체제 의식이 미약하고 덜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사람들은 사회안전성 노동교화소로 넘겨져 3년이하의 노역생활을 한다고 그는 전했다.
중국 공안당국에 의해 강제 송환되지 않고 식량 등을 구입한뒤 북한에 돌아오다 국경에서 체포되는 단순월경의 경우에도 일정기간 노역형에 처해진다고 이 소식통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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