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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원유재고량 "빨간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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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증산을 서두르지 않을 경우 세계의 원유 재고량이 곧 바닥나게 될 것이라고 세계에너지연구(CGES)가 24일 월례보고서에서 경고했다.

이 보고서는 "적게 잡아 올해 하루 110만 배럴로 수요량이 증가한다 해도 여름쯤에는 원유 재고량에 심각한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CGES는 원유 수요가 둔화되는 추세지만 현재 당면하고 있는 원유난이 악화되는것을 막을 만큼 충분치는 않다고 지적했다.

또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이 아닌 다른 산유국에서 원유를 증산하고 있지만 재고량 감소추세를 막을 정도는 못된다고 덧붙였다. 비OPEC 국가들의 99년 4·4분기 석유 공급 증가분은 그해 2·4분기에 비해 하루 130만배럴 증가하는데 그쳤다.

원유 재고량이 이렇게 계속 줄어들 경우 전 세계가 비축한 원유는 수개월 이내에 50일 미만을 버틸 수 있는 수준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고 CGES는 우려했다.

보고서는 "미국 시장에서 2000년 초 원유 생산고가 일년 전보다 6일분 적은 34일치 비축분에 지나지 않는 상황에서 어떻게 OPEC가 재고량이 많다고 말할 수 있는가"라고 반박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과 미국에서 원유 재고량은 지난 11월에 하루 80만배럴 가량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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