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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사회복지회가 운영하는 달성군종합사회복지관 수탁 개관식이 28일 달성군 논공읍 현지에서 천주교 대구대교구 이문희(李文熙) 대주교를 비롯 박경호 달성군수, 박노설 달성군의회의장 등 각계인사와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이 대주교는 격려사를 통해"서로 사랑하고 사랑을 나누면서 모두가 행복한 삶을 엮어가도록 노력해야 한다"며"사랑을 베푸는 복지관 운영으로 이 고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박 군수는"가톨릭사회복지회의 고귀한 정성과 봉사로 지역주민들의 복지증진이 기대되며 달성군도 행정력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93년 개관된 달성군복지관은 그동안 행정기관에서 운영해오다 올해부터 가톨릭사회복지회에 민간위탁됐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직업기능교실, 컴퓨터실, 사회교육실, 도서실 등 각종 복지시설이 구비돼 있으며, 7명의 사회복지사(1급)가 복지관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신임 박성우 복지관장은 "가정복지·아동·노인·장애인 등을 위한 복지사업 외에도 외롭고 힘든 가정을 직접 찾아다니는 재가복지 봉사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姜秉瑞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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