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새벽 1시10분쯤 경북 경주시 충효동 진성빌라 앞길에서 언니집으로 가던 윤모(25)양이 20대로 보이는 남자 2명에게 봉고차로 납치돼 자신의 경북 31다 70×× 호 쏘나타승용차 트렁크에 갇혔다 50분만에 탈출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윤양이 이날 언니 전화를 받고 집으로 가던 중 봉고차에서 내린 남자 2명이 자신의 얼굴 등을 마구 때리고 봉고차에 태운 뒤 테이프로 눈과 입을 막고 손발을 묶었다는 것.
윤양은 경찰에서 「범인들이 경주시 천포리 건천톨게이트 입구 주변 20번국도 굴다리에서 자신을 봉고차에서 내리게 한 후 범인이 몰고 온 것으로 보이는 자신의 쏘나타 승용차 트렁크에 가둔 채 봉고차를 타고 달아났다」고 말했다.
윤양은 트렁크에 갇힌 채 트렁크 문을 발로 계속 발로 차던 중 문이 열려 탈출, 이날 새벽 2시쯤 경찰에 납치사실을 신고했다.
朴埈賢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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