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량·대기업 대구유치 총력

대구시가 전국 지자체중 처음으로 '기업유치 조례'를 제정하고 '기업유치 지원단'을 구성, 우량기업과 대기업본사의 지역유치를 위한 활동에 들어간다.

시는 9일 지역 산업구조를 고부가화하기 위해 우량기업·대기업 본사 유치가 필요하다고 보고 헐값의 공장부지 제공과 사원주택 마련, 공장시설 이전경비 지원 등 파격적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5월까지 이전비용, 고용근로자 훈련보조 등 지원과 유치기업 애로사항 해결 등을 위한 '기업유치 조례'를 제정키로 했다.

시는 또 국내외 우량기업과 지역연고기업 본사 유치를 위해 월배비상활주로 인근 옛 탄약고 터 등 공단내 자투리 땅을 확보, 용지 무상임대를 포함한 헐값의 공장부지 제공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이주업체 근로자들의 거주지 마련을 위해 미분양 성서 삼성아파트를 알선하고 달성군 죽곡·매곡리 일대 38만여평의 택지개발지구 조성사업에 주택조합형식으로 참여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시는 또 구조조정자금 등 저리의 각종 정책자금을 활용, 공장시설의 대구 이전에 소요되는 경비 지원과 기업 이전에서 가동시까지 건축허가, 공장등록 등 행정절차를 대행해 주고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3월중 대구시, 대구테크노파크, 대구상의 등이 참여하는 '기업유치 지원단'을 구성, 4월부터 기업유치 장애요인 실태분석, 대상기업 리스트 작성, 유치홍보 등 활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洪錫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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