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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藥令市 이름값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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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한의약 관련 전담계(係)를 설립하고 약령시에 한방테마 공원을 조성하는 등 '대구한의약 발전방안'을 마련, 올해부터 대대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그동안 관광과, 보건과, 문화예술과 등 으로 분산된 한약 관련 업무를 일원화 하기 위해 한의약진흥담당을 신설, 사무관을 담당으로 전문직 1명을 비롯한 3, 4명의 직원이 관련 업무를 전담하기로 했다.

또 국내에 흩어져 있는 한약초를 보존하기 위해 달서구 대곡동 대곡생태공원에 5천평 규모의 '한약초 식물원'을 전국 최초로 설립, 약 650종의 한약초를 재배함으로써 우수 종자를 생산하고 관광 및 한약재 공급원으로서의 역할을 병행하기로 했다.

특히 350년의 전통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최근 크게 퇴색한 약령시를 활성화 하기 위해 남성로 거리 약 800m를 '한방테마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즉 한약재와 시민과의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차량통행을 전면 통제한 후 길 한가운데에 구기자, 익모초, 결명자, 구절초, 오갈피나무 등 한약초와 약재나무를 심는 방안과 일방통행으로 제한하여 길 양쪽에 이같은 한약초를 심는 방안을 놓고 현재 약령시 관계자들과 협의 중이다.

이밖에 장기적으로는 지역 한의약 종사자가 공동 참여하여 약재 규격품 생산공장을 설립, 한약재를 계량화함으로써 '쉬메릭'처럼 대구를 대표하는 한약 이미지 상품으로 개발하고 현재 한의약 연구원 임상연구센터가 대전에 들어서는 만큼 대구에는 국영 한방병원이 유치될 수있도록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조를 하기로했다.

또 약령시 전시관을 박물관으로 확대 개편하여 한방지식을 체계화하고 약령시 거리 일대 건물을 고풍스럽게 단장하는 등 한방업소 인테리어를 개편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안문영 대구시 보건과장은 "무엇보다 약령시의 상권 회복이 시급하다"며 "약령시 보존위원들도 약령시개발기획단을 설치·운영하고 발전기금을 조성하는 등 노력하고 있어 대구시는 올해부터 이벤트 사업에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尹柱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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