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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기간.금액 등 고객이 선택 은행 '맞춤형 신탁상품'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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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기간과 운용자산을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은행 신탁상품이 속속 등장, 고객들을 유인하고 있다.

맞춤형 신탁상품은 기존 특정금전신탁을 변형한 것으로 투자자문회사가 고객성향에 따라 재산을 종합적으로 관리해주는 선진국의 랩어카운트(Wrap Account)와 비슷한 상품이다.

이 상품은 기존 1년에서 3개월 이상으로 만기가 크게 단축돼 은행권의 새로운 재테크 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대구은행은 11일부터 △채권형 △주식형 △자산특화형 'PLUS 맞춤신탁'을 판매한다. 채권형은 예금자보호대상 축소에 대비한 국공채형과 종합소득세 시행에 대비한 분리과세형, 고수익을 추구해 A등급 이상의 채권에 투자하는 일반형으로 나눠진다. 주식형은 일반주식형, 스팟펀드형, 코스닥전용, 자사주 펀드 등이 있다. 자산특화형은 예금자가 기업어음.수익증권.대출 등으로 직접 운용지시를 할 수 있는 상품이다.

최저 가입금액은 1억원 이상이며 가입기간은 운용자산에 따라 다르나 최소 3개월 이상이다.

대구은행 신탁부 관계자는 전문 펀드매니저와 신탁부가 부실우려 없는 국공채우량 채권과 주식으로 운용할 계획이라며 수익성과 안정성을 함께 갖춘 상품 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한빛.주택.한미은행은 지난 7일부터 맞춤형 신탁상품을 내놓았고 외환은행과 조흥은행은 1월에 내놓은 맞춤형 신탁을 보완해 판매하고 있다.

고객성향에 맞춰 종합적으로 재산을 관리해주는 선진국형 신탁상품으로 여러 금융상품을 하나로 묶어 일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산종합관리계좌.

曺永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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