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쾌조의 스타트

81회 동계체육대회

대구시는 제81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첫날 빙상 쇼트트랙스케이팅에서 국가대표들의 활약에 힘입어 금메달 4개를 따내는 등 모두 금 4, 은 6, 동 3개를 수확하는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대구 계명대의 안상미는 14일 밤 9시 태릉빙상장에서 벌어진 쇼트트랙 여대부 결승에서 2분47초81의 기록으로 1위로 골인, 대구에 첫 금을 안겼다. 이 경기에서 대구의 김양희(한국체대·2분51분58)는 2위를 차지했다.

남고부 1천500m에서는 이승재(오성고)가 2분35초35로 우승, 금을 보탰고 김유미(정화여고)와 류빛나(복현초)는 여고, 여초부 1천500m에서 2위를 차지했다. 김경한(영신초)과 장은정(사배부속초)은 남녀 초교부 1천500m에서 동메달을 안았다.

이어 열린 500m 결승에서는 민룡(경신고)과 김재한(교대부속초)이 각각 남고, 남초부에서 44초09, 48초97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태숙(한국체대)과 민병운(경신중)은 여대, 남중부 500m에서 2위를 차지했다.

대구는 피겨스케이팅에서도 김은주(정화여고)가 여고부 난이도 B급에서 은메달을, 신나희는 여초부 B급에서 동메달을 보탰다.

경북은 피겨스케이팅 여대부 B급에서 이미경(대구대)이 혼자 출전, 금메달 1개를 확보하는데 그쳤다.

한편 대회 첫날인 14일 39개의 대회 신기록이 나왔으며 20개의 금메달이 쏟아졌다서울대표 최승용은 이날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여대부 500m에서 40초03을 기록해 지난 87년 전 국가대표 유선희가 세웠던 대회기록(41초93)을 13년만에 1.9초 앞당기며 우승했다.

태릉·金敎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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