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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영화축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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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기야 인터넷이 영화 축제를 열기에 이르렀다.

제1회 네티즌영화제(www.niff.or.kr)가 15일 개막해 25일까지 사이버 공간에서 관객을 맞는다.

정동 이벤트홀에서 열린 개막식에서는 장윤현 감독, 이광모 감독 등 영화제 자문위원이 참석해 관객들과 만났으며 개막작품인 데이비드 코엡 감독의 '스터 오브 에코'(Stir of Echoes)가 상영됐다. 사이버 상영관은 네티즌들의 접속이 폭주할 정도로 인기를 누렸다.

16일 '내 마음의 풍금''질주' 상영에 이어 17일부터 이창동감독의 '초록물고기'를 비롯 '나라야마 부시코''큐브''벨벳 골드마인''너바나''파이트 클럽''동사서독''댄스 댄스''중앙역' 등 국내외 30여 작품이 상영될 예정.

국내 영화의 경우 작품상, 감독상, 촬영상, 음악상, 남녀 주연상과 조연상, 신인상 등 9개 부문에 걸쳐 수상작을 선정하며 해외 영화는 작품상과 감독상,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 등 4개 부문에 수상작을 낸다.

21일에는 디지털영화의 미래를 전망하는 토론 '디지털시대 영화는 어디로 가는가'가 열리며 23일에는 '텔미썸딩' 제작 과정을 짚어보는 '장윤현 감독과 하는 영화 만들기'가 열릴 예정이다. 25일에는 시상식과 함께 폐막작품으로 '진실게임'이 개봉에 앞서 선 보인다.

영화제에 출품된 영화는 인터넷의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niff.or.kr)의 사이버 상영관을 통해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 500~900석 규모로 좌석이 제한돼 접속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 상영 스케줄의 변동이 잦아 감상 전 확인할 필요가 있다.

◆金重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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