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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거래소' 호재없는 한 박스권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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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증시는 수급이 급격히 무너지면서 5일 연속 하락하다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장세가 나타나며 후반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막판 외국인의 대량 매수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 매물의 대량 출회로 급락, 880선이 무너지며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은 외국인과 투신권의 매수세 가담으로 장중조정을 받으며 상승세를 이어가 전고점대에 근접했다. 거래대금에 이어 거래량까지 거래소시장을 추월, 국내증시 중심축이 코스닥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거래소시장 붕괴는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이 보완관계가 아닌 대체관계에 있어 지금같은 수급구조로는 두 시장을 모두 끌고 갈 수는 없도록 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의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거래소시장은 수급불균형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거시경제적 펀드멘탈 불안도 한 요인이다. 수입증가와 엔저-원고로 인한 무역수지 적자, 유가상승,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으로 상장기업의 올해 이익 규모가 당초 예상보다 줄어들 것으로 우려하는 전망이 많아 거래소시장은 장세를 반전시킬만한 특별한 호재가 없는 한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 같다.

금주의 증시는 거래소시장의 경우 외국인들의 매수세 지속 여부에 초점을 두고 반등시 현금확보에 주력하면서 정보통신 및 바이오칩 중심의 단기매매에 임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코스닥시장은 투기 분위기가 강한데가 외국인과 기관 매매도 단기적 접근양상을 보이고 미수금 증가가 지속돼 수급상 급등락이 예상된다. 당분간 박스권에서의 고점매도와 저점매수 전략이 유효하다. 상승시 추격매수보다 테마의 중심에서 실적에 바탕을 둔 철저한 종목선정으로 장이 흔들릴 때를 기다리는 투자전략이 필요하다.

신한증권 대구지점장 배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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