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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 영남타운 246세대 부도후 가슴졸이다 무사히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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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업체 부도로 아파트 입주의 꿈이 무너질까 마음을 졸였는데 무사히 입주를 하게 돼 기쁩니다"

영남건설이 시공업체의 부도로 인해 중단됐던 아파트 공사를 승계, 지난달 완공해 입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18일부터 입주가 시작된 수성영남타운(246세대)은 지난 96년 (주)삼우건설과 삼우수성2차재건축조합이 공동으로 아파트 건립을 추진했으나 지난 98년 1월 삼우건설의 부도로 공사가 공정 37% 수준에서 중단돼 영남건설이 공사를 승계해 완공한 곳.

입주민들은 시공사의 부도로 불안한 마음을 떨치지 못했으며 당초 예정일(99년 3월)보다 입주가 1년 가까이 늦어 경제적 부담으로 고통을 겪은 만큼 입주의 기쁨은 남다르다.

영남건설은 지난 99년 3월 승계시공업체로 낙찰된 뒤 7개월여만에 공사를 재개했으며 실내가구, 바닥재, 벽지 등 분양 당시의 마감자재를 99년형 최신 자재로 바꾸는 등 나름대로 시공에 정성을 들였다.

입주민들 역시 입주전 사전점검 때 사소한 하자나 트집잡기식 지적이 많은 다른 아파트의 경우와 달리 사전점검표를 대부분 백지로 제출했다.

재건축조합 부조합장 이명옥(61.여)씨는 "시공사가 부도났을 때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은 정신적 고통을 받았는데 늦게나마 입주를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金敎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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