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학년도 수능시험에서 다시 도입되는 제2외국어 6개 선택과목 가운데 수험생들은 일본어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입시전문기관인 고려학력평가연구소가 학원수강생 1천207명(인문계 822명,자연계 38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2외국어 선택과목 현황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절반 가까운 45.7%인 551명(인문계 387명, 자연계 164명)이 일본어를 수능응시 과목으로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본어 선택자중에서 49.4%인 272명이 학교에서 이미 배운 다른 외국어 과목을 일본어로 바꿔 수능을 준비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수험생들이 일본어가 다른 외국어와 달리 우리말과 어법이 비슷해 쉽게 익힐 수 있고 지리적, 문화적, 사회적으로 우리나라와 가깝고 일상생활에서 접할 기회가 많아 상대적으로 수능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갖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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