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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련 대구·경북 바람몰이 11일 수성갑·구미 개편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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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대총선에서 녹색돌풍을 일으켰던 자민련이 위축 일로를 걷고 있는 대구·경북의 당세 만회를 위해 지역에 대한 공략에 시동을 건다. 자민련은 11일 김종필 명예총재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경북 구미(최종두)와 대구 수성갑(박철언)지구당개편대회와 정기대회를 열어 녹색바람 재현작전에 들어간다.

이처럼 김 명예총재가 이날 오전 일찍부터 지역에 내려와 구미의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하는 이벤트를 마련한 것도 복구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지역의 자민련 당세를 회복시키기 위한 처방으로 보인다. 김 명예총재는 이번 방문에서 자민련이 조국 근대화 세력의 정통성을 이어받은 정당임을 강조하고 보수층의 변함없는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김 명예총재는 특히 386이라는 이름으로 운동권 출신 인사들을 다수 공천한 민주당과 한나라당에 대해서는 위험한 정치도박이라고 비판한 뒤 이번 총선이 보수·안정희구 세력과 진보·개혁 세력간의 대결이라는 점도 강조할 예정이다. 지역 특유의 안정희구 성향을 자극, 지지도를 올리기 위한 전략에서다.

그러나 지역 정치권은 이번 총선에서 지역감정이 극에 달할 것이라는 점에서 자민련이 15대총선 때와 같은 돌풍을 재현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李東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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