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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춘추-시민단체에 관심과 지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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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에는 많은 공익 시민단체들이 우리 사회를 위해서 매우 유익한 활동을 하고 있다. 권력을 감시.견제하고, 사회를 썩지 않게 하는 일, 약자를 대변해 주는 일은 그 대표적인 기능이다.

이와 더불어 시민들의 의식을 깨우치고, 시민들을 성숙하게 하는데 시민단체가 크게 기여하고 있다. 현재 시민단체가 주도하고 있는 선거혁명은 그 대표적인 예이다. 이러한 시민단체의 역할은 우리 사회를 밝게 하고, 선진화시키는데 필수 비타민과 같은 기능이다.

그러나 이와 같이 큰 기여를 하고 있는 시민단체들이, 현실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어려운 것이 재정적인 문제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시민단체 중 선진국 수준의 재정독립을 하고 있는 경우는 사실상 전무한 실정이다.상황이 이렇다보니까 시민단체의 상근자들에게 지급되는 급여는 활동비 수준이고(기업체나 관공서의 1/3~1/4 수준), 이들을 움직이게 하기 위해서는 그저 사명감에 호소할 수밖에 없는 실정에 있다. 대구지역의 경우 이름이 널리 알려진 주요 시민단체들조차 사무실 임대료 때문에 압박을 받고 있는 정도이다.

이와 같은 여건 하에서는 시민단체가 활성화될 수 없는 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장기적으로 여러가지 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으나, 현실적으로는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지원이 가장 필요하다고 본다.

즉 지역 주민들이 그들이 공감하는 시민단체를 골라 자원봉사 차원에서 그 활동에 참여하고, 소액이나마 이들 단체들에 회비를 납부해 주는 것이다.

대구지역의 경우 250만 인구 중 시민단체를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비율은 1%에 훨씬 못 미칠 것으로 추정된다. 선진국에 비해 너무 낮은 비율이다. 대구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해 본다. 박세정.계명대 교수.행정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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