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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기구 '나눠 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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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 장애로 수년간 생업활동은 물론 거동조차 불편해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재활기구를 구하지 못했는데 이웃들의 무료 기증 덕택에 삶의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됐습니다"

3년전 교통사고로 척추를 다쳐 입원치료를 받았으나 최근 후유증으로 거동조차 어려워 이렇다할 치료한번 제대로 받지못하고 있는 김성민(42·영양읍 서부리)씨.김씨는 최근 영양군보건소가 추진하는'재활기구 나눔의 창구'를 통해 경제사정으로 구입을 미루어 왔던 네발 지팡이 등의 재활기구를 무료로 대여 받고 새로운 생활을 하고 있다.

영양군보건소(소장 최현동)는 최근 방문재활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주민들이 가지고 있으면서 사용치 않는 재활기구를 기증받아 어려운 형편에 있는 장애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에게 대여해 주고 있다.

보건소는 이 사업의 확대를 위해 자체 보유하고 있는 휠체어 등 13종, 80여점의 재활기구와 주민들이 기증한 환자용 침대, 보행보조기,관절운동기구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또 재활간호가 필요한 주민들을 위해 가정방문을 통한 관절운동과 재활운동을 직접 도와주고, 기구 무료대여와 함께 재활기구 사용법 지도로 장애를 극복하는데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해 '공동체 삶'의 따뜻함을 넓히기로 했다.

영양·嚴在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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