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라호르 법원은 희대의 연쇄살인범 자베드 이크발에 대해 16일 사형을 선고하고, 라호르 광장에서 피해자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공개 처형한 뒤 육신을 100등분해 산(酸)용액에 넣어 없애 버리라고 판결했다.
이 나라 역사상 최악의 연쇄살인범인 이크발은 어린이를 목졸라 죽인 뒤 시신을 산용액에 넣어 없애는 잔인한 수법으로 근 100명의 어린이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인은 지난해 경찰에 보낸 편지에서 "경찰이 나를 구타해 그 보복으로 어린이들을 살해했다"고 밝혔으나, 그 후 태도를 바꿔 범행사실을 부인해 왔다.
댓글 많은 뉴스
李 대통령 지지율 심상치 않다…52%로 3주 연속 하락
中 관광객 '무비자 입국' 문 열렸다…2천700여 명 몰린 인천항 '북적'
'조희대 청문회' 48.9% "부적절"…장동혁, 차기 대통령 적합도 18.3%로 1위
김혜경 여사, 이석증으로 어지럼증 호소…한일정상회담 동행 않기로
민주당·정부 "배임죄 폐지 기본방향으로 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