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간의 따스한 사랑을 퍼내는 연극 '사랑을 주세요'(극단 미연.원제 Lost in yonkers.91년작)가 구미에 왔다.
지난해 9월 서울 동숭동 대학로 극장에서 막을 올린 후 입소문으로 6천여 명의 관객을 모으며 연장 공연까지 들어갔던 작품. 닐 사이먼 원작으로 국내에는 '욘커스가의 사람들'이란 제목의 영화로 한번 소개된 바 있다.
'웃음과 고뇌를 기막히게 교차시킨 가정극의 명인'이란 닐 사이먼의 작품답게 2차 대전 중 미국의 소도시로 이민 온 어느 유태인 가족의 고통스런 삶을 리얼하게 그린 연극이다. 전형적인 유태인 '강철 여인'인 할머니, 아내를 잃고 연약해진 아버지, 정신 박약아인 딸, 갱단에 쫓기는 망나니 아들. 힘들대로 힘든 이 가정을 통해 사랑과 가정의 소중함을 눈물겹게 그려내고 있다.
평일 오후 7시30분, 토.일요일 오후 4시 7시 구미 문화예술회관 소극장 공연. 입장료는 현매 1만2천원, 학생 5천원. 문의 0546-451-3040.
金重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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