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현재 집권당인 국민당과 차기 집권당인 민진당이 간선의회 격인 '국민대회' 폐지안에 합의했다. 양당 의원들은 다음 국민대회 선거일을 오는 5월6일로 공고한 뒤 그 폐지를 위한 개헌안 제출에 합의했다.
국민대회는 1947년 장제스와 마오쩌뚱 양측이 헌법개정 및 총통 선출 등을 위해 만든 기구로, 이것이 폐지되면 헌법개정권이 국회(입법원)와 국민투표 등으로 넘겨질 전망이다.
한편 양안관계와 관련, 천수이볜(陳水扁) 대만 총통 당선자가 비밀리에 파견한 특사가 중국측에 의해 거부됐으며, 중국은 대신 대만을 향해 미사일 등을 집중 배치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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