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파문으로 한국산 쇠고기의 통관을 보류하고 있는 일본에서도 지난 25일 규슈(九州) 미야자키(宮崎)현에서 소 10마리를 도살하고 가축에 대한 검역을 실시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30일 일본 미나미 니혼(南日本)신문에 따르면 미야자키 현에서는 각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현내 8개소에 긴급 소독약 배부처를 설치했으며 현청 담당 공무원들이 직접 농가를 방문, 1천여 축산 농가에 소독약을 배부했다.
미야자키시에서는 6개소의 가축보건위생소에 각각의 긴급대책본부를 두고 방역대책에 임하고 있다.
또 인근 가고시마(鹿兒島)현에서는 구제역과 관련한 계몽포스터 5만여매를 컬러인쇄해 전체 축산농가에 배부하고 가축·오염물질의 이동을 금지시켰다.
朴淳國 편집위원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정동영 "'탈북민' 명칭변경 검토…어감 나빠 탈북민들도 싫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