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파문으로 한국산 쇠고기의 통관을 보류하고 있는 일본에서도 지난 25일 규슈(九州) 미야자키(宮崎)현에서 소 10마리를 도살하고 가축에 대한 검역을 실시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30일 일본 미나미 니혼(南日本)신문에 따르면 미야자키 현에서는 각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현내 8개소에 긴급 소독약 배부처를 설치했으며 현청 담당 공무원들이 직접 농가를 방문, 1천여 축산 농가에 소독약을 배부했다.
미야자키시에서는 6개소의 가축보건위생소에 각각의 긴급대책본부를 두고 방역대책에 임하고 있다.
또 인근 가고시마(鹿兒島)현에서는 구제역과 관련한 계몽포스터 5만여매를 컬러인쇄해 전체 축산농가에 배부하고 가축·오염물질의 이동을 금지시켰다.
朴淳國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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