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지역구 후보에 이어 비례대표 후보들의 병역면제율도 일반인에 비해 훨씬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여야 5당의 비례대표 후보 139명(민주당 43명, 한나라당 45명, 자민련 31명, 민국당 19명, 한국신당 1명) 중에서 여성후보 32명을 제외한 107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19.6%인 21명이 제2국민역, 소집면제 등으로 병역의무를 마치지 않았다.
이같은 수치는 지역구 출마자 중 약 23%가 병역미필인 것에 비쳐볼 때 다소 양호한 것이긴 하나 이 역시 일반인의 면제비율(99년 통계 기준) 4.6%의 4배를 넘는 수준이다.
정당별로는 민주당이 대상자 29명 중 5명이 미필(17.2%)했고, 한나라당 35명 중 7명(20%), 자민련 25명중 6명(24%), 민국당 17명중 2명(11.7%), 한국신당 1명 중 1명이 병역면제자에 해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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