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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파문 진정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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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류수요도 안줄어

경기도 파주에서 발생한 '의사 구제역' 파문으로 폭락세를 나타내던 돼지고기값과 쇠고기 값이 30일 하락을 멈추고 일부 반등하는 등 가축시장이 진정국면을 보이고 있다.

30일 축협 서울공판장의 쇠고기 도매가격(지육 1kg 기준)이 29일 8천270원에서 30일 8천524원으로 3.1% 올랐다. 돼지고기(〃)도 2천140원에서 2천369원으로 10.7% 상승, 수포성 질환 발생전인 25일(2천397원) 수준을 회복했다.

이는 추가 발병지가 없는데다 농림부의 수출돼지고기 전량 수매 발표 등의 영향이다.

가축의 홍수출하도 정상출하로 돌아섰다. 이날 전국 13개 공판장·도매시장에서 소는 1천32마리, 돼지는 1만750마리가 출하돼 지난 28일 각각 1천958마리, 2만5천마리의 대량 출하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 절반 가까이 낮아졌다.

대구·경북 주요 도매시장에서도 같은 현상을 보였다. 29일 쇠고기 도매가격(지육 1kg기준)이 8천314원이었던 고령축협공판장은 30일 8천726원으로, 돼지고기도 1천893원에서 1천940원으로 반등했다. 소비자들의 구매에도 큰 변화가 없었다.

농림부는 이날 파주시 금파리 반경 10km이내 39개 농가 111마리의 가축 혈청을 검사한 결과 모두 '미감염'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구제역의 경우 잠복기간이 2일에서 최장 14일이어서 추가 발생 가능성을 완전 배제키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농림부는 구제역 최종확인 여부는 영국 퍼브라이트연구소의 결과가 나오는 다음달 4일쯤 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裵洪珞·全桂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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